은평구 책단비 서비스 : 도서관 방문 없이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책 빌리기!

은평구 책단비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. 나같이 허덕이며 지내는 직장인, 동선과 시간의 효율을 중시하는 ESTJ에게 딱 맞는 서비스라 알차게 이용하고 있다. 

 

책단비 서비스란?

[은평구 도서관 통합검색시스템]을 기반으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예약도서무인대출/반납기를 이용해 도서 대출/반납이 가능한 서비스와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대출/반납이 가능한 상호 대차서비스의 통칭이다. (출처 : 은평구공공도서관 홈페이지 https://lib.eplib.or.kr/service/danbi.asp)

은평구공공도서관

즉,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은평구에 있는 모든 도서관들의 도서를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, 버스정류장에서 손쉽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! (너 무 좋 아) 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까지는 버스는 애매하고 걷기는 먼 거리인데, 이 서비스를 이용해서 출퇴근길에 대출과 반납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어 정말 꿀이다. 

 

예약도서무인대출/반납기는 구파발역, 녹번역, 디지털미디어시티역, 구립상림도서관 버스정류장, 응암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.

 

이용방법

1️⃣ 은평구공공도서관 카드를 만들기 위해 은평구에 위치한 공공도서관 중 한 곳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한다. 신청과 발급까지 한 5분밖에 안걸린다. 은평구공공도서관 10개관 (은평구립도서관, 구립증산정보도서관, 구립응암정보도서관, 구립상림도서관 - 구립상림도서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예약도서무인대출기를 이용,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,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,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, 구립은뜨락도서관, 신사어린이도서관, 불광천작은도서관) 중에 아무곳이나 딱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! (이미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방문은 pass!)

 

2️⃣ 은평구공공도서관 사이트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한다. 나는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은뜨락도서관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데, 이곳에서도 은평구공공도서관 10개관에 소장된 책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.

 

https://www.edlib.or.kr

구립 은뜨락도서관

원하는 책을 통합검색 > 간략검색 메뉴에서 아래와 같이 '전체도서관'으로 두고 검색하면 된다.

원하는 책이 위의 도서관들 중 한 곳에라도 소장되어 있는 경우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. 클릭해서 들어가보면, 도서관에 따라 다르지만 책단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도서에 대해 아래와 같이 [책단비예약] 이라는 버튼이 노출된다.

3️⃣ 책단비예약 버튼을 클릭하고, 어디서 책을 수령할지 선택한다. 아래와 같이 책을 수령할 곳과 휴대폰번호,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[신청하기]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! 출퇴근할때 이용하는 지하철역으로 선택하면, 퇴근하면서 슝 아주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.

4️⃣ 문자/카톡을 기다린다. 문자/카톡이 도착하면, 예약했던 곳에 가서 책을 수령한다. 신청에서 책을 받기까지는 빠르면 하루, 늦으면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다. 주말에는 그 다음주 월요일을 기다려야하니, 급한 책이라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는게 좋겠다!

대출증을 바코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내역이 나오고, 위의 사진에서처럼 파란 불이 들어온 칸에서 내 책을 찾으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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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납도 같은 방법으로 회원증의 바코드만 갖다대면 바로 가능하니 너무 좋다! :-) 무인대출기가 모두 차버린 경우에는 책단비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도서더라도 예약이 불가한데, 도서관 홈페이지 메인에서 현재 기기별로 몇권이 예약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.

책을 예약하고 가져가지 않는 경우 패널티도 있다. 더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 은평구 외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서비스들이 있을 것 같은데, 내가 사는 동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알아보고 알차게 이용하는 똑똑한 시민이 되어보자 🙋🏻‍♀️